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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새벽 5시 45분부터 20분 가량 갑자기 급등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13%가 급등하면서 일주일 전 고점을 뚫어 내었는데 그 이유는 블랙록이 델라웨어 주 기업등록 웹사이트에서 XRP를 신탁 기관에 등록했다는 가짜 뉴스 때문이다.

 

해당 가짜뉴스의 전문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외신 "블랙록, 델라웨어 주 기업 등록 웹사이트서 'XRP 신탁 기관' 등록"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블랙록이 델라웨어 주 기업 등록 웹사이트에 리플(XRP) 신탁 'ISHARES XRP TRUST ENTITY'을 등록했다" 고 전했다. 블랙록은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하기 7일 전 델라웨어 기업 등록 웹사이트에 'ISHARES BITCOIN TRUST ENTITY'를 등록한 바 있다. 또 블랙록은 이더리움(ETH) 현물 ETF 신청서를 나스닥에 제출하기 전 델라웨어 주 기업 등록 웹사이트에 ISHARES ETHEREUM  TRUST ENTITY를 등록하기도 했다. 이에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블랙록이 XRP 현물 ETF 출시 신청을 준비 중인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기사를 확인하기 위해 더블록 홈페이지에 방문해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의 기사를 볼 수 있다.

 

"BLACKROCK XRP Trust에 대한 가짜 신고로 인해 일시적인 가격 급등이 발생했습니다"

전문 보러가기

 

해당 서류가 블랙록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블랙록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는 블랙록이 XRP ETF를 준비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합니다. 

 

저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왜 이 시점에 갑자기 이 시점에 저런 가짜 뉴스가 나올까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최근 상승랠리를 이어가던 XRP(리플)는 현재 조정 국면이 있습니다. 가짜 뉴스로 인해서 일주일 전 전고점을 뚫어내면서 몇일간 쌓여 있던 물량을 해소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에 80% 급등했던 전고점을 뚫어낼려는 전초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상승 랠리에서 가짜 뉴스는 쌓여 있는 물량 소화를 시키려는 수단으로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정말 블랙록이 XRP ETF 등록을 추진하기 위해 시장의 반응을 살짝 테스트 해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